그렇게 살다 보면 어느 순간 모든 것이 흑백처럼 보였다.

그렇게 살다 보면 어느 순간 모든 것이 흑백처럼 보였다.
색상을 구분할 수 없었습니다. 내 뇌가 모든 것을 알고 싶어하지 않는 것 같았다.

그 후로 나는 유학생활을 매일매일 토할 것 같은 기분을 억누르고 삼키고 그렇게 끝이 났다.
한국에 돌아왔어?

대학에 대한 소문이 있습니까?
나와 가깝지 않은 내 주변의 모든 사람들에게...
피와 눈물이 어떻게 흐르는지 몰라서 손을 잃었습니다.

모두들 손을 잃은 지 1년이 지나고 졸업식이 코앞으로 다가왔습니다.

나는 부모님에게 대학 졸업식에 오지 말라고 말했다.
결국 꽃다발을 들고 총각 모자를 깨는 것은 모두 무의미합니다. 어쨌든 취직했어
(이쯤 되면 해외취업을 하기로 마음먹었다. 21:1 경쟁력으로 스펙을 보고 취직했다.)
초라한 줄 알았는데

어머니는 내 결정을 존중해 주셨다.
그리고 사실 부모님이 안 오길 잘했다고 생각했어요.